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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선수 골프에 푹, 하루 3~4시간 즐기기도…해설가 "과도하게 하면 본업에 영향 미쳐"

[일요신문] 다양한 종목 선수들에게 사랑받는 골프가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한 프로 스포츠 구단은 유난히 저조한 성적으로 팬들의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 등 갖가지 극약처방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선수들의 정신이 딴 데 팔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구단 사정을 알고 있는 관계자는 “그 구단 선수들 상당수가 골프에 빠져 있다”고 귀띔했다. 단순이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이 끝나기 무섭게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등지로 달려가 하루 3~4시간 이상 골프를 즐긴다는 것이었다.

한 스포츠 해설가는 “결국은 성적이 나쁘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라며 “골프를 치든, 컴퓨터 게임을 하든, 하루 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든 성적이 좋다면 상관이 없다. 선수들은 성인이다. 훈련 외 시간에 무엇을 하든 자신의 본업에 방해만 안 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정말 골프를 3~4시간 넘게 친다는 것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스포츠는 몸으로 하는 것이다. 같은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골프를 과도하게 한다면 본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뭐든 적당히 하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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