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부고 소식을) 믿을 수 없다. 정말 슬프다. 한국을 포함해 모든 축구팬 마음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한국 축구 전설이자,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향년 50세에 눈을 감았다. 안타깝고 황망한 소식에 축구계는 슬픔에 빠졌다. 별이 된 전설에 '한일 라이벌'도 잠시 멈췄다.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유상철 감독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있었다.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우리의 곁을 떠났다. 선수 시절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였고, 프로통산 219경기 78골, A매치 124경기 18골을 기록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전 쐐기골로 역사적인 한국 월드컵 4강 신화에 신호탄을 쏜 전설이었다.

 
K리그에서는 울산 현대 전설로, J리그에서는 요코하마 마리너스,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요코하마에서 44경기 24골,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가시와 레이솔에서 33경기 14골을 기록했고, 2003년부터 2004년에 다시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36경기 6골을 넣었다.

 
팬들이 추억한 유상철 감독은 뛰어난 활약에 팬 서비스까지 최고였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중학교 시절부터 유상철 감독을 응원했다던 아키모토 치즈루씨에게 J리그 시절 유상철 감독의 품격과 따뜻한 인성을 들을 수 있었다.

 
아키모토씨는 '스포티비뉴스'에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선수였지만, 팬들에게는 정반대로 정말 따뜻했다. 훈련장과 경기장을 따라 다니면서 추억이 많았던 선수다. 경기가 끝나면 항상 기다렸고 배웅을 했는데, 언제나 손을 흔들며 웃어줬다"고 추억했다.

 
유상철 감독은 소중한 팬 모두를 기억했다. 아키모토씨는 "반대편에 있을 때는 일부러 일어나서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유상철 선수에게) 한국어로 응원을 하고 싶어서 서툴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럴때면 언제나 '안다, 안다'라며 이해해줬다. 한국어로 서툴게 말했지만 항상 미소로 답했다. 정말 따뜻하고 착했던 선수"라고 기억했다.

 
아키모토씨는 "지금은 상황이 되지 않지만, 이루어진다면 눈앞에서 다시 만나고 싶었다. 만나지 못해도 살아 계셔만 주셨다면 그것만으로 좋았을 것이다. 유상철은 내 청춘이었다. (부고 소식을) 믿을 수 없다. 정말 슬프다. 한국을 포함해 모든 팬 마음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좋은 글 부탁드린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요코하마 팬들은 암 투병 소식에 '할 수 있다, 유상철 형'이라는 걸개로 응원을 했다. J리그 팬들은 유상철 감독 부고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상대 편으로 위협적이었지만, 응원하고 싶은 선수였다", "한국에서 투병 중인지 몰랐다. J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었다. 경기장에서 추억 감사하다"라며 추모했다. 그라운드에서 양보할 수 없는 라이벌이었지만, 전설을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96 공효진 '속았죠?' [MK포토]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1215
7095 '학폭 논란' 이다영, 이적 동의서도 없이 해외 진출?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1004
7094 '수영 영웅' 故 조오련,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719
7093 '캡틴' 이상민, 전반 18분 헤더골…김학범호, 가나에 1-0 전반 리드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724
7092 박항서 UAE와 최종전 못 나선다…"이영진 코치로도 충분해"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766
7091 [WC예선 리뷰] '박항서 매직 발동'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2-1 승…최종예선 진출 유력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873
7090 윤형빈 한 방, 유재석 눕혔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987
7089 '이승우-엄원상 선발' 김학범호, 가나전 선발 라인업 발표…'이강인 벤치'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745
7088 '명장' 박항서의 신기, 교체 선수가 11분만에 결승 PK 유도…"역전의 시발점"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877
» 일본 팬이 추억한 故 유상철, "당신은 나에게 청춘이었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848
7086 박항서 UAE와 최종전 못 나선다…"이영진 코치로도 충분해"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856
7085 신수지, 이 얼굴로 데뷔 안하고 어떻게 참았지…너무 예쁜 몸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758
7084 [WC예선 리뷰] '박항서 매직 발동'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2-1 승…최종예선 진출 유력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1034
7083 '12일 만에 등판' 양현종, 다저스전 4회말 홈런 2방 허용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861
7082 레반도프스키, 훈련 중 팬 핸드폰 박살냈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764
7081 손흥민 쓰러트린 김신욱의 한 마디 "아버님이 케인보다 날 더 좋아하신다며?"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835
7080 명장' 박항서의 신기, 교체 선수가 11분만에 결승 PK 유도…"역전의 시발점"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793
7079 '학폭 논란' 이다영, 이적 동의서도 없이 해외 진출?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543
7078 이다영, 깜짝 그리스행? 황당한 협회 "국가간 배구 질서 어디갔나?" file 제트지킴이 2021.06.12 512
7077 류현진이 거꾸로 물었다 "감독님은 포수로 누가 좋아요"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70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462 Next
/ 462
티비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