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에 다녀 오는 동안 하늘에서 선물을 내려주신 것 같다. 그러나..."

김경문 야구 대표침 감독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 온 차우찬의 복귀를 진심으로 반겼다. 그러나 IOC의 일방적인 행정 탓에 맘 놓고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차우찬은 그동안 왼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일 KIA전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적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대표팀에도 대단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야구 대표팀은 그동안 류현진-김광현-양현종으로 이어지는 좌완 트로이카가 이끌어 왔다.

하지만 세 명이 모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새로운 얼굴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구창모 최채흥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전력이 되기엔 모자람이 있었다.

구창모는 왼 팔 부상으로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재활 단계에서 통증이 재발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 내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지난해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희망으로 떠올랐던 최채흥은 구위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좌완 자원이 씨가 말랐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경험 많고 큰 경기에 강한 차우찬의 복귀는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차우찬이 합류하게 된다면 대표팀은 좌완 걱적을 어느 정도는 덜어낼 수 있다.

올림픽 에선 참관차 미국을 다녀 온 김경문 감독은 "차우찬 복귀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대표팀 운영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투수"라며 반겼다.

그러나 마음 놓고 웃고만 있을 수는 없다. IOC가 최종 엔트리 제출을 재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을 살펴주지 않고 일방적인 행정으로 야구계를 압박하고 있다.

IOC는 오는 14일까지 최종 엔트리 제출을 해 달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대표팀측에서 난색을 표명했지만 14일 제출을 재촉만 하고 있을 뿐이다.

야구는 엔트리가 24명이나 된다. 최종 엔트리 제출 후 부상 선수는 교체가 가능하지만 현재 부상 중이거나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 볼 시간이 필요하다.

차우찬만해도 그렇다. 일단 복귀에는 성공했지만 정상 로테이션으로 투구가 가능한지, 정상 로테이션으로 던졌을 때도 위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차우찬이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통증이 재발이라도 한다면 LG엔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그런 부분도 넓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 대표팀의 입장이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가뜩이나 가용 자원이 적어 대표팀 꾸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충분히 선수를 살필 시간을 주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김경문 감독은 "14일까지 엔트리를 제출하려면 지금쯤 선수 파악이 다 끝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을 좀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 14일은 너무 일정이 촉박하다. 아픈 선수들과 아팠던 선수들까지 고루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야구의 특성을 조금만 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차우찬이라는 선물이 주어졌지만 아직 포장지를 뜯기엔 부담 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특성을 무시하고 IOC는 최종 엔트리 제출을 재촉만 하고 있다.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겼지만 맘 놓고 웃을 수 없는 대표팀의 현실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76 ERA 0.62 괴물의 비밀…"빅맥+더블치즈버거 2개 먹는 중독자"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683
7075 加 언론 "오늘 패배, 류현진 탓하는 건 옳지 못해…저번보다 호투"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686
» 김경문 감독 "차우찬, 하늘이 주신 선물 같다. 그러나…"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31
7073 [KLPGA 현장] '루키' 정지유 "아이돌? 골프 못 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69
7072 박지성 "태어나 처음으로 축구 무서웠다…홈팬 야유도" 슬럼프 회상 [RE:TV]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978
7071 류현진은 1회 3실점 뒤 더그아웃에서 태블릿을 꺼냈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656
7070 음바페 "오지 마!"-케인 망연자실, 세계 TOP 향해 가는 21살 괴물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51
7069 < M 인터뷰 >'21년 무패' 최현미 "세계최장 챔피언인데 스폰서 없어 벨트 반납할 뻔"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22
7068 이강인-이승우-백승호 묻자…김학범 감독 단칼 "세 선수만 평가할 수 없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09
7067 해맑은 가나 감독님 "한국축구 일본과 비슷…아는 선수는 좋아하는 손흥민뿐"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85
7066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무산…IOC, 7월 총회서 호주 브리즈번 투표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19
7065 [오피셜] 'UCL-EPL 우승' 바이날둠, 리버풀 떠나 PSG와 3년 계약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786
7064 카도쿠라 '막장 드라마' 새 국면, "부인이 원한관계 있다" 괴문서 등장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788
7063 카도쿠라 '막장 드라마' 새 국면, "부인이 원한관계 있다" 괴문서 등장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711
7062 후배들도 '선배' 황의조에 반했다…"아시아에선 막아낼 수비수 없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927
7061 라모스, 결국 백기 들었다…'페레즈 회장님, 재계약 전화 주세요'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866
7060 "왜 나한테 패스 안해?" 지루의 불만에 음바페 폭발…프랑스 내분설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980
7059 박지성 "커리어 중 백지수표 제안 두 번 받았다"(대화의 희열3) file 제트지킴이 2021.06.11 620
7058 태국과 경기중 '양눈 찢기'…세르비아 배구선수, 2경기 출장 정지 file 제트지킴이 2021.06.10 712
7057 축구협회 "벤투호, 레바논전 상관없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file 제트지킴이 2021.06.10 708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462 Next
/ 462
티비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