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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김학범 감독은 특정 선수가 아닌 팀을 평가할 생각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12일과 15일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가나와 2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학범 감독은 11일 오후 2시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평가전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지는 상당히 중요한 일전이다. 6월 말 18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되기 전에 각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메달권 이상을 바라보는 김학범 감독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선수들에게가나를 상대로어떤 점을 주문할 것인지 묻자 "본인 것을 부담 없이 펼치고, 사실 그런 점에서 체력적으로 얼마만큼 준비가 됐는지를 볼 수 경기다. 이런 환경에서 자신이 가진 걸 모두 보여줘야 한다"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번 평가전에 나설 28명의 선수들이 모두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역시 유럽파 출신 선수들에게 더욱 시선이 가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이강인은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첫 올림픽 대표팀 소집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보고 있다. 최적의 자리가 어디인지 찾아야 한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도 확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뒤 빠르게 적응했다.이미 정우영, 이동준 같은 선수들은 이강인과의 호흡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승우와 백승호 역시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이승우는 이번 시즌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난 뒤 거의 1군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해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태다. 백승호도 다름슈타트에서 전북현대로 합류한 뒤 경기력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선수가 이번 소집에서 자신의 강점을 어느정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유럽파 세 선수에만 집중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그는 "세 선수만을 평가할 수는 없다. 전체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 누가 더 좋았다는 건 이 시점에서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 2번의 평가전에서 모든 선수를 전부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 선수에 치우치는 건 맞지 않다. 28명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다"며 선을 그었다. 한 선수보다 하나의 팀을 더 우선하는 김학범 감독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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